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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씨트리 회장 "개량신약으로 1조원 규모 세계 엑셀론 시장 노릴 것"
2017-10-16 11:26:59 2017-10-16 11:26:59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씨트리(047920)는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급여정지라는 호재가 작용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하는 엑셀씨가 올해 보험가 기준으로 20억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게 2018년도에는 오리지널 제품 엑셀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씨트리는 엑셀씨(성분 리바스티그민)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개량신약이라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국내 치매 시장 전체와 글로벌 엑셀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환자의 복용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서방화 제형으로 엑셀론 오리지널 시장 뿐만 아니라, 치매 시장에서 약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도네페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완주 씨트리 회장은 "엑셀씨의 서방화 제형을 개발을 함으로써, 국내 치매 시장 공략 뿐만 아니라 약 1조원 엑셀론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해 진다"며 " 추가적으로 새로운 제형과 함께 적응증까지 중증으로 넓히는 전략으로 오리지널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새로운 개량신약은 연구개발 분양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서 지난 9월 춘천 연구소에 오픈한 치매, 파킨슨병이 중심이 된 퇴행성노인 질환 R&D센터에서 활발히 연구 개발 중이다.
 
엑셀론 글로벌 시장은 캡슐과 패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1일1회 요법인 패치의 매출이 캡슐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패치 또한 피부 부작용으로 인한 처방 중단률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캡슐과 패치 두 가지 제형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서방형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치매 시장도 공략이 가능해 질 거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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