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권시장, 미 금리인상 우려에 매도 확대
국고채 3년물 14.1bp 상승…5년물·10년물도 10bp 이상 올라
입력 : 2017-10-12 15:02:08 수정 : 2017-10-12 15:15:5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9월 채권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미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외국인 국채 현·선물 매도가 확대됐고, 국고채 금리는 크게 올랐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9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그 결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88%로 8월보다 14.1bp(1bp=0.01%p) 상승했다. 또 5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도 12.2bp, 11.7bp 각각 상승했다.
 
월초 북한 리스크가 지속되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월 후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보유자산 축소 결정, 금리인상 시사 등이 나오자 외국인의 국내 채권 및 국채선물 매도 규모가 확대됐다. 9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총 2조1700억원(국채 1조5000억원·통안채 6000억원)으로 8월 순매도 규모 270억원에서 크게 늘어났다.
 
9월 채권 발행규모는 52조1000억원으로 8월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국채, 통안증권, 특수채 등의 발행이 감소했다. 특히 회사채는 추석 연휴에 따른 우량 기업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인해 전월보다 3조3000억원(85.6%) 증가한 7조1000억이 발행됐다.
 
9월 회사의 수요예측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건, 7000억원 증가한 총 36건, 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금액은 6조2000억원으로 참여율은 248.3%로 84.4%포인트 늘어났다.
 
수요예측 미매각률(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2.6%로 작년보다 6.7%포인트 줄었다. AA등급에서 3종목, BBB등급에서 2종목의 미매각이 각각 발생했다.
 
9월 장외채권 거래량은 시장금리의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8월보다 20조6000억원 증가한 39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일평균 거래량은 1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10조9000억원, 통안증권 6조4000억원, 금융채 2조7000억원, 특수채 1조2000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증권사간 직매, 은행, 외국인 등의 채권거래는 8월보다 각각 14조8000억원, 2조8000억원, 9000억원 증가한 238조3000억원, 44조9000억원, 8조9000억원 거래됐고, 자산운용은 1조5000억원 감소한 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국고채 금리 동향.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신항섭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