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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70%대 '회복'
한국갤럽 여론조사…민주당 47% 1위, 국민의당 5% 꼴찌 '추락'
2017-09-22 11:28:26 2017-09-22 11:28:2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7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2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 정의당 지지층에서 84%,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56%, 그리고 바른정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5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3%만이 긍정, 70%가 부정 평가했다.
 
3주 간의 지지율 하락세가 소폭 반등으로 돌아선 것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문 대통령이 방미 외교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5%로 다시 꼴찌로 추락했다. 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1%포인트,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변함이 없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오찬간담회를 마친 후 현장 지원요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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