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추석 상여금 평균 67만원
중기 10곳 중 5곳 상여금 자금사정 '곤란'
입력 : 2017-09-17 13:22:06 수정 : 2017-09-17 13:22:06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기업은 이번 추석 상여금으로 평균 67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14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46%는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이 곤란한 이유는 ‘매출감소’가 69.1%로 가장 많았다. ‘판매대금 회수지연’ 37.7%, ‘원자재 가격 상승” 23.1%로 뒤를 이었다. ’매출감소‘에 응답한 비중은 ’서비스업(도소매업 제외)‘ 78.3%, ’수출기업‘ 71.6% 등으로 높았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초부터 본격화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은 추석 상여금으로 노동자 1인당 67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답했고, 10일 중 평균 7.6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56.1%로 작년(61.6%) 보다 5.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 지급업체는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6.0%, ‘정액’ 지급 시 평균 67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현금) 규모는 작년 대비 정률 지급의 경우 2.2%p, 정액 지급은 1만8000원이 증가한 수치다. 추석 상여금(현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연봉제로 미지급’(16.1%), ‘경영곤란 미지급’(10.4%)순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은 주말, 대체휴일 등을 모두 포함한 10일간 추석연휴 중 평균 7.6일을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의 35.6%는 올 추석에 10일 모두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중소기업이 추석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3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20억3100만원보다 36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족한 금액은 6억470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27.1%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추석자금 부족률은 10%p 감소해 추석자금 확보 수준은 다소 개선됐다.
 
사진=중기중앙회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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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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