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 동남아 흥행…"내년 29조 중국 시장 공략"
업계, 대만 일 매출 2억원 전망…"실적 개선 기대"
입력 : 2017-09-14 10:38:42 수정 : 2017-09-14 14:23:44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액션스퀘어(205500)의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출시 이후 매출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지난 6일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출시됐다”며 “애플앱스토어 기준 대만, 홍콩 등에서 인기순위 1~2위, 매출에서는 3~5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에서 삼국블레이드는 지난 13일 기준 대만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2위, 홍콩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로는 5위다. 업계는 대만에서의 삼국블레이드 일 매출액이 2억원, 월로는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국블레이드의 대만 순위. 사진/게볼루션 홈페이지 캡쳐
‘삼국블레이드’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P(지적재산권)인 ‘삼국지’ 스토리와 ‘블레이드for Kakao’의 액션이 결합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대만·홍콩 버전에는 여포, 관우, 여령기를 포함한 34종 캐릭터와 120개 스테이지, 난세영웅전, 일기토 등 5개 모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대만 이용자를 위해 현지 음성 더빙 및 운영 측면에서 현지 공략에 신경 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액션스퀘어는 동남아에서의 흥행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서비스 업체의 지속적인 마케팅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 출시를 할 때는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여는 등의 기본적인 마케팅 밖에 하지 않았다”며 “대만의 경우 퍼블리셔가 TV 및 오프라인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신규 가입자나 기존 고객 유지율 부분이 지속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액션스퀘어는 중국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내년 1분기 삼국블레이드를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게임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는 약 29조원에 달한다. 액션스퀘어 측은 삼국블레이드가 기존의 삼국지 게임과는 다른 매력이 중국에서 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관계자는 “중국 내 대형 퍼블리셔의 사내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며 “기존 일본풍의 삼국지 게임과는 다르게 좀 더 장수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액션스퀘어의 장점인 그래픽과 액션성 부분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션스퀘어의 최근 주가는 하락세다. 지난 1일 5840원이었던 주가는 8일 6560원까지 상승했지만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연속 하락했다. 이와 함께 실적도 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동남아 흥행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국블레이드 외에 블레이드2 및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삼국블레이드를 시작으로 블레이드2까지 출시하고 내년에는 신작 2개를 출시해 총 4개 라인업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쪽에서도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만큼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 대만 포스터. 사진/액션스퀘어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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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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