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6일 방북길에 나섰다. 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北京)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다. 왕 부장의 구체적인 체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3박4일간 평양에 머문 뒤 오는 9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왕 부장은 방북 첫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최의 연회에 이어 둘째날 북한 노동당 등 고위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방북 사흘째 김정일 국방위원장 접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왕 부장이 김 위원장을 접견하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부장은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던 2004년 4월과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한 2005년 2월 김 위원장과 회담한 바 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작년말 방북에도 불구하고 북핵 6자회담 재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의 이번 방북이 북핵회담의 새로운 전기가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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