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경호 성공률 100%, 트리플A 등급으로 연일 승승장구하던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어느날 경호 실패로 의뢰인이 사망해 나락으로 떨어진다. 최고 경호등급인 트리플A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임무를 맡던 중, 자신을 죽이려던 킬러를 경호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는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코미디 액션 영화다. 두 캐릭터의 아이러니한 만남은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개봉 전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아 '헐리우드 블랙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헐리우드 블랙리스트는 해당 연도에 발표되었지만,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제작자들 사이에서 호평받은 작품 리스트를 뜻한다.
사진/TCO(주)콘텐츠온,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악당 역을 맡았던 사무엘 L. 잭슨과 영화 '데드풀'의 감독이자 연출, 라이언 레이놀즈의 만남은 B급 개그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자기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기분파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 그리고 철두철미한 스마트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 이 두 사람이 보여주는 케미는 매우 환상적이다.
완벽하게 다른 두 성격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들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 특히 '마X X커'를 연신 남발하는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모습은 왠지 모를 흥겨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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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두 사람보다 눈에 띠는 씬 스틸러는 '소니아 킨케이드' 역을 맡은 셀마 헤이엑이다.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아내 역을 맡은 그녀는 거침없는 언행과 코믹한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한다. 적은 분량이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언행은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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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을 무대로 펼쳐지는 액션씬도 또 하나의 볼 거리이다.
암스테르담의 골목을 누비며 벌어지는 추격씬은 스펙타클한 장면들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자동차, 오토바이, 수상보트 등 다양한 탈 것들은 암스테르담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넓은 광장에서 펼쳐진 폭발씬은 매우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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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가볍게 웃고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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