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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예정
2017-08-14 14:17:43 2017-08-14 14:17:4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는 1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 이차전지 제조사 조립공정에 필요한 전체 조립공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설계·제작하는 업체이다. 노칭기와 스태킹기, 탭웰딩 및 조립(패키징)공정, 디개싱(degassing)공정 장비까지 조립장비 전체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돼 엠플러스의 Turn-Key 방식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 기준 세계 201만대 규모 전기차 보급 물량 중 65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엠플러스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10.8% 성장한 2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15.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엠플러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25만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4000~1만6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75억~200억원이다.
 
오는 9월6~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11일부터 1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에는 9월 중 상장할 계획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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