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1135.2원(10.1원↑)
2017-08-09 16:06:51 2017-08-09 16:06:51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1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오른 것은 지난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북한은 이에 미국령인 괌에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37.3원까지 상승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내일 외환시장에서는 북한 이슈 완화 여부와 최근 흐름대로 외국인의 주식시장 매매동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코스피 옵션 만기일인 만큼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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