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호' 안팎으로 소통 행보 박차
내부 이어 외부 목소리 청취…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2017-08-07 14:56:20 2017-08-07 14:56:20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취임 한 달여를 맞은 김은경 장관이 환경부다운 환경부를 만들기 위한 소통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환경부 내부 직원들을 비롯해 산하기관 간부들과 만남을 가진데 이어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나 생활에 밀접한 환경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환경부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듣고 협력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종교환경회의 등 민간 환경단체 대표 17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새정부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정책 과제에 대한 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논의하는 주요 환경정책은 생활안전 강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신 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등이다.
 
환경부는 시민사회와 정부 간의 협치 구축을 위한 자유토론을 열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난 정부에서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4~6급 실무진이 참여하는 비전 수립 워크숍을 열고 환경정책의 방향을 담은 비전과 원칙을 만들고 공유했다.
 
비전에는 4대강 사업과 가습기 살균제 등 환경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넘어 지속가능 발전, 소통과 융합, 환경친화적 생산과 소비문화 등 새로운 목표와 각오가 담겼다.
 
또한 28~29일에는 본부와 소속·산하기관 간부들과 환경부 조직진단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국민이 바라는 가치가 비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성찰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합리적 정책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 국민을 위한 환경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많은 경륜을 쌓아온 시민단체의 대표들을 시작으로 사회 각 분야의 대표들과도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시민사회단체와의 현장 토론회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와의 토론회도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환경부 조직발전 워크숍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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