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도시재생'…변신 꾀하는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중심에서 재건축 등 포트폴리오 변화
입력 : 2017-08-02 06:00:00 수정 : 2017-08-02 06:00:00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서희건설이 주력인 지역주택조합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 사업 영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경기도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달 30일 관리처분총회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산 87-1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29층, 21개동, 1843가구(전용 46~85㎡)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이다.
 
이 단지는 경춘선 평내 호평역이 도보 3분거리 있고,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한 구리시 및 서울 강북권 친출이 용이하다. 단지 1km 내에는 구룡 초등학교와, 평내 초·중교, 호평 중·고교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인근 다산 신도시 개발로 인한 주거환경개선 효과와 이에 따른 향후 개발 호재도 점쳐진다.
 
서희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 진주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지난 10일 대의원 회의에서 도급 계약서에 날인을 마쳤다. 이번 관리처분총회 통과로 이주 및 철거 등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착공과 분양은 오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전국 조합주택사업 물량 중 절반가량을 맡은 서희건설만의 노하우와 대한토지주택공사로부터 쌓은 최다 시공실적의 아파트 건축 기술이 진주아파트 조합원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서희건설은 지난해 1월 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창립 이후 따낸 첫 재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전체면적 33만294㎡에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동, 2586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한다. 수주총액은 3876억원이다.
 
서희건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으로의 진출도 노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이기도 한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매년 100곳에 10조원의 공적 재원을, 임기 내에는 총 50조원을 투입해 500곳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 정비사업 형태로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역주택조합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고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도 부응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희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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