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미사일 발사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일시·제한적"
추가 도발 등 과거와 다른 양상 가능성…이상 징후 발생시 상황별 대응
2017-07-31 10:28:49 2017-07-31 10:28:49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리나라의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31일 오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북한은 지난 28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다음 날 지난 4일 발사한 미사일보다 더욱 고도화된 ICBM급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원·달러 NDF 환율(미국시간 28일)은 장중 1125.8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전일종가대비 2.4원 상승한 1124.5원으로 마감했다.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금융시장 등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과거 핵실험·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당시 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 관련국 대응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 등 관계기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상 징후 발생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오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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