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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올, 유럽 자동차 부품사 인수 소식에 급등
2017-07-31 09:12:00 2017-07-31 09:12:0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두올(016740)이 급등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부품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두올은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50원(20.71%) 오른 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올은 지난 28일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Borgstena Group Sweden AB'사의 지분 95%를 62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 623억원은 두올의 최근 총자산의 28.28%, 자기자본의 51.2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인수자금은 유상증자를 통해 2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자체 보유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Borgstena Group Sweden AB는 자동차용 섬유소재(원단)을 제조 및 판매하는 법인이다. 주매출처는 Volvo와 폭스바겐이다.
 
두올 관계자는 "현재 약 95% 이상의 현대 기아차 그룹 연결매출 비중에서 온기 기준으로 80%선까지 내려 갈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수 시점 관계로 2017년도에는 일부 매출만 연결매출에 포함되고, 본격적으로 2018년도부터 모두 반영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섬유소재(원단)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적용영역이 넓은 사업으로 매출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 규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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