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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 수주잔고 1조…안정적 성장 기대-KB증권
2017-07-25 08:29:12 2017-07-25 08:29:1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KB증권은 코다코(046070)에 대해 1조가 넘는 수주잔고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코다코는 올해 1분기 약 1400억원의 신규수주를 포함해 현재 1조400억원대의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내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타부품업체 대비 수출과 내수의 적절한 이원화전략이 안착되면서 2014년 이후 6.6~7.2%대의 꾸준한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국 팀장은 "코다코는 지코를 인수했는데 올해 부실 정리 및 내실 다지기를 통해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현재 소재 및 가공 매출 중심에서 완성차업체의 1차 벤더인 지코 인수를 통해 향후 소재, 가공, 조립가지 수직계열화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정부의 미세먼지 감축정책 및 친환경 자동차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알루미늄부품 생산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코다코를 차량 경량화 수혜주로 판단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5%, 22.1% 증가한 228억원과 11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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