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IPO, 하반기 기대감 상승
최근 아우딘퓨처스 신규상장 등 회복세…하반기 중국기업 IPO 등 차별화 모색
입력 : 2017-07-17 15:20:49 수정 : 2017-07-17 15:20:49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실적이 단 한 건에 그쳤던 하나금융투자가 하반기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IPO 시장에서 중국 기업 IPO 등으로 차별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달 12일 아우딘퓨처스의 신규상장을 성공시켰다. 또한 대표 주관을 담당하고 있는 지니언스도 이달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초 상장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스팩상장을 제외한 올해 상반기 IPO 실적은 4월말 코스닥에 신규상장된 와이엠티가 유일했다. 올해 상반기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요 IPO를 독식했던 점을 감안해도 작년 12건(단독주관 8건·공동주관 4건)과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최근 아우딘퓨처스의 상장과 지니언스의 상장 예정으로 인해 하반기 하나금융투자의 IPO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스팩상장 2곳을 포함해 총 7곳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 IPO 부서에서 일부 인원이 퇴사했지만 이후 충원에 나서면서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는 타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IPO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2월 금관원, 3월 창홍플라워 등 중국 기업들과 국내 IPO 주관계약을 맺었는데, 하반기에는 실제 상장으로 연결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IPO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하나금융투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영 IR큐더스 책임연구원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IPO 흥행이 이어지면서 신규 예심청구 기업이 5월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울러 국내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IPO 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활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도 “올해 IPO 계획을 수립할 때 수요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중점을 두기로 했었다”면서 “IPO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많은 만큼 계획한 기업들의 상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가 최근 IPO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사진은 이달 12일 하나금융투자가 주관한 아우딘퓨쳐스의 신규상장 기념식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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