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뱅앤올룹슨 첫 합작 OLED TV IFA서 공개
2017-07-04 18:46:33 2017-07-04 18:46:33
[뉴스토마토 왕해나기자] LG전자와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첫 합작 OLED TV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첫 선을 보인다. LG의 압도적 화질 기술력과 오디오 명가 뱅앤울룹슨이 만나 '꿈의 TV'를 합작한다는 기대감에 업계의 술렁임도 커졌다.
 
4일 홈시네마, 4K필름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뱅앤올룹슨은 오는 8월30일 IFA 개막에 앞서 언론간담회를 연다. 외신들은 이 자리에서 뱅앤올룹슨이 ‘베오비전 이클립스(BeoVision Eclipse)’라는 이름으로 OLED TV 라인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LCD TV 라인업이었던 ‘베오비전 호라이즌(BeoVision Horizon)’의 후속 라인업이다.
 
LG전자가 월드 IT 쇼에서 ‘LG 시그니처 OLED TV W’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지난해 LG와의 TV분야 협력 이후 첫 결과물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뱅앤올룹슨과 OLED TV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까지 뱅앤올룹슨에 TV를 납품하기로 했다. OLED TV 시장점유율 95%에 육박하는 LG전자의 기술력을 높이 샀다. 지난 6월에는 LG전자의 HE(홈엔터테인먼트) 담당 임원이 덴마크 뱅앤올룹슨 본사를 방문해 합작 TV 출시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TV용 비디오 프로세서와 운영체제인 웹OS 스마트기능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뱅앤올룹슨에 패널을 공급했다. 뱅앤올룹슨은 전체적인 TV 디자인을 총괄하면서 TV 아래 패키지로 포함되는 사운드 바를 개발했다. 가격은 55인치 모델이 약 7만크로네(약 1230만원), 65인치는 10만크로네(약 1757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LG전자와 뱅앤올룹슨이 OLED TV 협력을 시작했는데, 이번 IFA에서 뱅앤올룹슨의 TV 신제품이 나온다면 그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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