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출사표 던져
2010-01-29 11:23:56 2010-01-30 16:20:3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EPCO(한국전력(015760))가 1000억규모의 호주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첫번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29일 KEPCO는 지난 25일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퀸즈랜드 전력공급 배전회사인 에르곤(ergon Energy)사와 호주 연방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인 SGSC사업의 입찰과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시행합의서를 체결하고 지난 28일 연방정부에 최종 입찰 참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GSC(Smart Grid, Smart City)사업은 호주 환경부가 주관하는 1000억원 규모의 대형프로젝트로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의 실증과 상용화가 진행된다.
 
지난해말부터 에르곤에너지와 사업 참여범위의 협상에 나선 KEPCO는 지난 20일 국내 사업추진을 위해 삼성물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KEPCO는 국내 전력계통 기술을 이용한 첫번째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인 이번 입찰에 성공하면 구축 설계단계에서부터 송전과 변전, 배전 분야에 사업을 진출할 수 있으며 이후 전기차, 전력저장장치, 스마트미터 등 9개 분야의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제품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덕 KEPCO 부사장은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제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아랍에미레이트(UAE)원전 수주이후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한 KEPCO의 더 많은 해외사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문덕(오른쪽) KEPCO(한국전력) 부사장이 지난 25일 호주브리스베인에서 호주 에르곤에너지(Ergon Energy)의 그레임 파이넬리슨(Grame Finalayson) 최고경영자 권한대행(ACting CEO)과 SGSC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시행합의서 체결식을 마치고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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