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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월말 맞은 외환시장…1140.9원(3.1원↓)
2017-06-22 16:03:21 2017-06-22 16:03:21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42.5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4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8.8원~1142.5원의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이면서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하락한 114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월말, 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 가격이 전거래일에 비해 2.3% 하락한 배럴당 42.53달러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영향을 줬다.
 
다만 1130원 후반대에서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으로 무거운 흐름이 이어졌다"며 "내일 외환시장에서도 최근의 레인지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달러의 움직임과 연동돼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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