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건조기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608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시장 전망치인 467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 호조 근거에 대해서는 "에어컨이 기후 변화에 맞는 기능을 탑재해 1분기 판매가 작년보다 100% 늘었고,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역시 미세먼지 영향에 필수가전으로 부상하면서 매출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작년 롯데하이마트는 롯데그룹의 대내외적 이슈로 횡보했지만, 최근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이익개선이 더해지면서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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