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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통합 데이터센터 준공식 개최
그룹 내 전체 계열사 IT 인프라 통합…김정태 회장 "핀테크 중심 글로벌 진출 발판 만들 것"
2017-06-20 18:10:30 2017-06-20 18:10:30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그룹의 IT인프라를 통합한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타운 1단계 조성 사업인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금융지주의 통합데이터센터는 하나금융그룹 내 전 관계사의 모든 인적·물적 IT 인프라 및 기술을 한 곳에 집약해 통합한 시설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통합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13개 관계사별로 분산돼 관리해 오던 IT 인프라와 인력을 집중화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의 ▲비용절감의 효과 ▲유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 ▲그룹 내 IT인력 간 교류 활성화 ▲글로벌, 모바일, 핀테크, 보안 분야의 핵심 신기술 추진 등 통합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는 모든 산업의 중심에 있다"며 "지난 4월에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 IT 법인 설립과 이번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핀테크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담당한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는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사명을 하나아이앤에스에서 하나금융티아이(Hana TI)로 변경했다.
 
하나금융지주가 그룹의 IT인프라를 통합한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시완 하나금융그룹 CIO,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근 국회의원, 김병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의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바른정당 이학재 국회의원,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의 모습. 사진/하나금융지주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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