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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플랫폼 '클로바', 퀄컴 IoT 프로세서에 탑재
향후 퀄컴 프로세서 기반 IoT 제품군에도 탑재
2017-06-19 15:29:59 2017-06-19 15:29:59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네이버가 디지털 무선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기업인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Inc.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앞으로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주식회사와 함께 개발 중인 AI 플랫폼‘클로바(CLOVA)’를 퀄컴의 IoT 프로세서에 탑재한다. 향후에는 스마트폰등에도 클로바를 AI 플랫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AI 비서 앱 '클로바'. 사진/네이버
 
이를 통해 퀄컴의 시스템온칩(SoC)과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의 조합이 인공지능 디바이스 개발의 기준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스마트 스피커 등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제조하고 싶은 업체는 퀄컴의 SoC를 적용하면 손쉽게 인공지능플랫폼 클로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도 인공지능 플랫폼클로바에 최적화된 퀄컴 시스템온칩을 우선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채택해 클로바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제품,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클로바 기반의 AI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더욱더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로바의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클로바 생태계를 활성화해나가며 AI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네이버 AI와의 전략적 협력은 IoT 생태계에서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다져줄 것"이라며 "클로바 AI와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으로 제조사들이 더욱 더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IoT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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