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금융보안데이터센터 오픈
금융기관 전용…전자금융 감독규정 충족
입력 : 2017-06-15 16:37:40 수정 : 2017-06-15 16:37:40
[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국내 최초의 금융기관 전용 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다.
 
KT는 15일 전자금융 전문기업 웹케시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2 안에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를 오픈했다. FSDC는 전자금융 감독 규정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금융기관 전용 데이터센터다. 서버 1대로 기업별 독립 클라우드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금융업계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계 특성상 클라우드 도입에 보수적이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전자금융 감독 규정도 까다로워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데이터 처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2에서 열린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 출범 행사에서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정유신 KT 핀테크지원센터장, 윤완수 웹케시 대표와 금융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금융기관들의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KT의 FSDC는 외부 클라우드 기반 전자금융 서비스를 진행하는 첫 사례가 됐다.
 
FSDC는 기업들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해 경제적이며, 국제공통평가기준인 CC인증을 획득해 보안기능에 대한 검증도 거쳤다. 또한 침입방지시스템(IPS), 방화벽 등의 보안 장비와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365일 24시간 체제의 보안 관제 서비스도 제공된다. 웹케시는 번거롭고 까다로운 전자금융업 등록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을 맡아 스타트업의 핀테크 사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은 ”FSDC는 전자금융 감독 규정의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킨 국내 최초의 서비스“라며 ”FSDC가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서비스 탄생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부사장과 윤완수 웹케시 대표를 비롯해 20여개 기업, 40여명의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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