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도 단행…농림 김현수·산업 이인호·여가 이숙진
방통위 상임위원에 고삼석 유임…3개부처 포함 차관급 4명 인사
입력 : 2017-06-13 17:42:32 수정 : 2017-06-13 18:27:5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56) 차관보를 승진 임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도 이인호(55) 차관보를 승진시켰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이숙진(53)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지난 8일 퇴임한 고삼석(50) 전 상임위원을 다시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만에 다시 차관인사를 확정했다. 정부조직법 상 17개 부처 22명의 차관 중 20명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차관급인 처장을 제외한 부처 차관 인선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과 해양수산부 차관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현수 차관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과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차관은 농식품부에서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조실장 등 요직을 거쳐 차관보로 일해 왔다. 청와대는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고 신중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이인호 1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광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을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과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창의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을 거쳤다. 청와대는 “산업통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이며,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이숙진 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중앙여고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양극화민생대책비서관을 지냈고,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인 2013~2015년에는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청와대는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운동가로, 여성문제를 비롯한 격차해소와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연구업적과 공직경험을 겸비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조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 정치학 석사과정과 중앙대 언론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고 상임위원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쳐 국회 방송공정성특위 자문위원과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역량증진센터 원장을 지낸 바 있다. 청와대는 “방송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재임 시 위원회 내부의 여러 난제들을 탁월하게 해결해온 것으로 평가한다”며 재인선 배경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숙진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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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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