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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11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12일 임단협 합의서 사인…2007년 이후 매년 무분규
2017-06-12 18:21:37 2017-06-12 18:21:37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태광실업그룹의 화학계열사 휴켐스가 11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12일 최금성 휴켐스 사장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전남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금·단체협상 조인식에서 올해 임단협 합의서에 사인했다. 이로써 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최금성 사장은 "오늘 조인식은 상생 노사문화 구축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회사가 첨단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일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최금성 사장(왼쪽)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단체협상 합의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켐스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11년이 넘게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면서 상호 신뢰관계가 더욱 단단해진 만큼 앞으로도 회사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휴켐스는 지난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노사상생의 모범사례로 꼽혀왔다. 호프데이를 비롯해 노사간담회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노사가 회사의 중요 이슈를 함께 고민해 오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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