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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신입사원에 '커넥티드카 개발 중요성' 강조
바이두와 '맵오토·'두어 OS 오토' 공동 개발
2017-06-12 11:44:18 2017-06-12 11:44:18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미래자동차의 핵심인 커넥티드카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진/현대차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5월30일~6월2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7년 현대차(005380)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최근 현대차가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개발에 협업에 대해 "자동차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향후 이런 방향으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어 "신입사원들이 자신감 있게 즐기면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가전쇼 ‘CES 아시아 2017’에서 바이두와 손잡고 개발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 OS 오토’를 올해 말 출시되는 신차부터 적용한 뒤 점차 차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구이저우성에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중국 내 차량정보와 각종 소셜데이터를 모아 자산화하고 이를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한 데 이어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특화된 기술 및 서비스를 확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스코와 협업해 차량 내부 데이터 송수신 제어를 위한 차량 내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커넥티드 카에 최적화된 운영체제(ccOS)도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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