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보다 7원 가량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6.9원 내려가 100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고가는 1008원 이었고, 최저가는 1001.7원으로 등락폭을 좁혀 최근 급등락하던 모습과는 달랐다.
지난 17일 1029.60원까지 급등했던 환율이 나흘동안 26원 이상 하락해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환율이 소폭 상승할 때 마다 매도 물량이 나와 환율을 다시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환율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매도 주문이 바로 나오고, 다시 내리면 매수 주문이 나와 큰 변동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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