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BMW코리아가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1시리즈가 베스트트셀링카 2위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신형 5시리즈는 공급물량 확보가 지연되면서 베스트셀링카 6위에 머물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3% 감소한 1만938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5월 등록대수는 전년(1만9470대) 보다 0.5% 감소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량은 9만4397대롤 전년(9만3314대)보다 1.2%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5373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5063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BMW가 월 판매에서 벤츠를 4개월 만에 제친 이후 2개월째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일본업체들 중에서도 혼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4월 판매량 881대로 5위를 차지했던 혼다는 지난달 1169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반면 4월 3위를 기록했던 렉서스는 지난달 864대로 6위로 밀려났다. 토요타는 852대를 팔아 7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1,275대(58.2%), 2000cc~3000cc 미만 6674대(34.4%), 3000cc~4000cc 미만 1009대(5.2%), 4000cc 이상 417대(2.2%), 전기차 5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819대(71.3%), 일본 3727대(19.2%), 미국 1834대(9.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952대(51.4%), 가솔린 7625대(39.3%), 하이브리드 1798대(9.3%), 전기 5대(0.0%) 순이었다.
렉서스 ES300h. 사진/렉서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541대)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BMW 118d Urban(539대), 벤츠 E 220 d(529대)가 그 뒤를 따랐다.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논란과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힘입어 ES300h를 비롯,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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