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더워진 날씨 때문에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노출이 심해지면서 몸매 가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3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우선 풍만하고 볼륨 있는 가슴과 잘록한 허리 마지막으로 엉덩이 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신체적인 특성상 서양인에 비해 엉덩이 근육 양이 적고 지방이 많기 때문에 쉽게 처지고 아름다운 라인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엉덩이 탄력을 올려주는 스쿼트 같은 힙업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기는 하지만 시간도 많이 들고 그 효과도 미비하여 힙업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힙업수술에 대한 비용이나 후기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힙업성형에는 FDA나 KFDA의 공식 인증을 받은 힙전용 보형물을 삽입하여 볼륨감 있는 엉덩이를 만들어주는 보형물 힙업성형과 아랫배나 허벅지 등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 내어 납작한 엉덩이에 이식하는 지방이식 힙업성형이 있다. 마지막으로 엉덩이 조직 내 실을 삽입하여 처진 힙을 모아 주어 위로 당겨주는 힙업성형 리프팅이 있다.
이렇듯 엉덩이 전체적인 볼륨의 콤플렉스를 수술로 극복하려는 분들도 많지만 최근에는 부분적인 콤플렉스를 보다 쉽게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많아졌다. 특히 동양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우로 고관절 부위 근육과 지방 부족으로 인해 꺼진힙은 고관절 지방이식을 통해 그 고민을 해결하고 엉덩이 살이 밑으로 퍼지거나 쳐저 힙 같은 경우는 일명 바나나라인(힙과 다리가 연결되는 부분)이라 불리 우는 곳을 지방흡입을 통해 제거해 엉덩이 밑 선을 올려주어 힙 라인은 살려주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강남 더새로이 성형외과 나옥주 원장은 “ 힙업 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개인마다 엉덩이골, 모양, 피부 두께까지 고려해 어떠한 수술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힙 성형에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꼼꼼히 체크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원장은 “힙업 성형수술은 단순히 크기나 볼륨을 키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뒤태의 형태와 균형을 맞춰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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