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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비제조업 분야로 해외투자”
수출입銀, “비제조업 분야로 해외투자”
2008-03-21 11:34:00 2011-06-15 18:56:52
 한국수출입은행(www.koraexim.go.kr 은행장 양천식)이 21일 업종의 다양화를 통한 해외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출입은행은 21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1회 해외투자 심포지엄‘을 열고 보다 적극적인 해외투자와 비제조업 분야로의 진출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병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6년말 기준으로 GDP대비 해외직접투자잔액의 비율이 일본 10.3%, 미국 21.6%, 네덜란드 107.2%이나 한국은 5.3%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의 세계화 수준은 아직도 저조해 적극적인 해외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주영 수출입은행 동북아팀장도 비제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 팀장은 “중국의 외국인투자 규제 강화와 노동유연성 약화, 세제혜택 축소 등 중국의 투자환경 변화에 따른 중국투자 위험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유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이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환경, 첨단기술, 의료 등 비제조업 분야로의 투자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부터 해외투자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하계 및 기업들간 해외투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 전략을 재정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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