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고, 음식을 섭취할 때 치아 및 구강 전체의 건강은 중요하다. 어느 한 부분이라도 기능을 상실하면 다른 부분도 영향을 받아 전체적인 건강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대다수의 경우 하루 이틀 피곤하다는 이유로 양치를 하지 않거나, 치과에 가는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 통증이 생긴 후에야 내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8년 675만 명이었던 치주질환환자는 2015년 1346만 명으로 늘었다. 특히 치주질환환자의 약 20%는 40대였으며, 50대는 22.1%로 전체비율의 절반가량을 중장년층이 차지하며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강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쉽고 그만큼 비용도 절감되지만 방치하면 할수록 치료 비용도 올라가게 된다. 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치아를 소실할 수 있다. 이때 임플란트라는 치료법을 진행할 수 있지만 자연치아와 100% 같을 순 없으므로 최대한 자연치아를 소실하지 않고 다시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사소한 질환이라도 미리 알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교대에 위치한 홈플란트치과 박광용 대표원장은 "균형 잡힌 식사와 올바른 칫솔질, 치실과 치간 칫솔만 잘 사용하더라도 잇몸염증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으나 칫솔이 닿지 않는 틈 사이에 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태가 끼여 치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과 정기 검진을 습관화하여 스케일링을 받고, 사소한 충치라도 늦기 전 조기 치료로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치과 선택 시에는 다른 증상 여부 및 현재 질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밀 진단 기기를 갖춘 치과에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사람들이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하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다가 통증이 심해지면 치료하러 내원하지만, 치과 진료는 일찍 시작할수록 시간 및 비용이 절약되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가기 쉬우므로 꼭 정기 검진을 통해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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