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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병원장 “라식, 라섹 사후관리의 중요성, 꼭 알고 있어야”
2017-05-31 14:01:22 2017-05-31 15:06:52
최근 라식 및 라섹이 대중화됐지만, 라식, 라섹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시력 교정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작용 예방과 향후 시력유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 라식, 라섹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자외선을 조심할 것
라섹은 각막의 상피를 벗겨내고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력교정 방법이다. 벗겨낸 상피는 다시 자라나게 되어 외부 충격에 튼튼하다. 자라나는 동안에는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약해져 있는 상피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의 혼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라섹 후 3개월 정도 아침과 낮 등 햇볕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있는 선글라스나 보호안경을 쓰도록 한다.
 
외부충격을 조심할 것
라식은 각막 윗부분 절편을 만든 후 레이저를 조사하고 절편부분을 다시 덮는 시력교정 방법이다. 각막상피를 벗겨 레이저를 조사하는 라섹보다 시력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 각막절편부분이 100% 붙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한 외부충격을 받게 되면 각막절편이 다시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라식 후에는 강한 충격을 받는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근시퇴행을 조심할 것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시술은 없다. 라식, 라섹은 현재까지 나빠진 만큼 시력을 다시 좋아지게 시력을 교정해주는 방법이다. 시술 후 성장 속도나 습관 등으로 눈이 다시 근시로 진행될 수 있다. 성장은 대부분 만 18세 때 멈추지만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시력변화와 성장유무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근시퇴행을 방지하기 위해 오랜 시간 가까이 보는 습관은 꼭 고치도록 한다.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력교정을 받으면 완벽하게 시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전한 시술 못지않게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며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한 안약 등을 용법대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혹시라도 모를 부작용을 예방해야 안전하고 확실한 시력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혜민안과병원에서는 라식, 라섹 시 아베드로(각막강화시술)를 추가로 진행하며 근시, 난시 환자들뿐만 아니라 초 고도근시 환자들의 경우에도 보다 안전하게 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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