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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미사일 발사 관련 "금융시장 영향 없어"
2017-05-29 13:50:27 2017-05-29 13:50:27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정부의 점검 결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9일 오전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관찰되고 있지 않다"며 "과거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당시 우리 금융시장 등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국 대응 등에 따라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24시간 실시간 모닝터링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 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5시 39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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