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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UCC 활성화될까…SKT, 구글과 VR플랫폼 공개
"이용자가 쉽게 VR콘텐츠 제작 가능"
2017-05-18 09:48:03 2017-05-18 10:24:17
[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일반인들이 쉽게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진행한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VR 통합 플랫폼 ‘T 리얼 VR 스튜디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T 리얼 VR 스튜디오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공개한 증강현실(AR)·VR 통합 플랫폼 ‘T 리얼’이 구글의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과 연계돼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레고 블록을 쌓듯이 간단하게 V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과 구글 직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 야외부스에서 'T 리얼 VR 스튜디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T 리얼 VR 스튜디오 플랫폼 내에서는 이용자간 협업이 가능해 같은 가상 공간 내에서 함께 VR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교육·설계 등 다양한 VR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 시대에는 AR 및 VR도 대중화 될 것"이라며 "T 리얼 VR 스튜디오 출시로 본격적인 VR 생태계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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