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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감소…2290선 후퇴
신재생에너지주 수혜 기대감에 강세
2017-05-16 13:21:51 2017-05-16 13:22:4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며 2290선으로 후퇴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53포인트(0.11%) 오른 2293.1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의 매수에 23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폭을 키우자 장중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179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7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전날 1분기 호실적과 코스피 강세에 증권(2.04%)이 가장 많이 오르는 가운데 운수창고(1.63%), 건설업(1.38%), 기계(0.88%), 통신업(0.94%) 등이 상승 중이다. 은행(-2.08%), 섬유·의복(-1.85%), 전기가스업(-1.78%), 의약품(-1.41%)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이 많다. 현대차(005380)(1.62%), 아모레퍼시픽(090430)(1.01%), SK텔레콤(017670)(0.85%), 삼성전자(005930)(0.82%) 등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3.13%), 삼성생명(032830)(-0.81%), 신한지주(055550)(-0.50%), NAVER(035420)(-0.48%)는 내리는 중이다.
 
정부의 노후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 발표에 신재생에너지주들이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다. 현재 신성이엔지(011930)(7.31%), 웅진에너지(103130)(6.58%), OCI(010060)(5.29%), 씨에스윈드(112610)(4.8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내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한 발전소를 일시 가동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후보 시절에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의 1.1%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95%) 내린 639.25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내린 1117.8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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