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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픽스 금리 0.01%포인트 하락…"저금리 예금 신규 반영 탓"
은행연합회, 4월 코픽스 공시 1.59% 기록…"연동 대출 상품 신중하게 선택해야"
2017-05-15 18:22:32 2017-05-15 18:23:32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금리가 4월 기준 1.59%를 기록해 전달 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15일 공시 발표를 통해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59%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46%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했다"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떨어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코픽스 금리 하락에 따라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금융소비자들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월 잔액기준 1.59%를 기록해 전달보다 0.01%하락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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