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조2000억 규모 화력발전소 수주
전 과정 'EPC'방식 일괄 수행
2010-01-25 14:18: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인도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 계약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인도 뱅갈로어(Bangalore) 현지에서 발주사인 비브이엔 라오(B.V.N. Rao) GMR 에너지사 회장과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의 라이푸르-차티스가르(Raipur-Chhattisgarh)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발전용량은 총 1370MW(685MW X 2기) 규모로 인도 중부지역인 차티스가르 주 라이푸르 지역에 2013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발전기 등 주기기에 대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터빈발전기 등 모든 기기를 수주한 첫 사례”라며 “두산중공업의 기술로 자체 제작한 주기기를 공급해 인도의 랜드마크 발전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인도 전력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인도에서는 이미 지난 2004년 시파트 화력발전소(660MW짜리 3기)를 수주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드라 화력발전소(800MW짜리 5기)를 수주한 바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UAE 원전 프로젝트 참여에 이어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해 올해 중동, 인도 등에서 수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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