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한국 정치적 안정 회복, 내년 2.7% 성장 전망"
2017-05-04 17:18:27 2017-05-04 17:18:54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아시아개발은행(ADB)은 내년 우리나라가 정치적 안전성을 회복함에 따라 2.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ADB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Asian Development Outlook)에서 아시아 45개 회원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돼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5.7%로 전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성장률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가운데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홍콩을 제외할 경우 각각 올해 6.3%, 내년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내 경제성장은 중국 경제 재조정이 지속하면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수출·투자 중심에서 내수·소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둔화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정부 당국 목표 수준 범위에서 관리될 전망으로 올해 6.5%, 내년 6.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도 중국 경제 재조정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작년보다 0.2%포인트 낮은 2.5%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다만 내년엔 정치 안정성 회복에 따라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미국 금리 인상 기조와 인플레이션 과열 등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역내 국가 통화 당국의 유동성 정책 대응이 없을 경우 통화가치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자본유출 증가, 거시경제 불안정성 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실제 역내 신흥 개도국에서의 순자본 유출은 2014년 2/4분기 350억달러에서 작년 3분기 1300억달러로 확대됐고 2018년까지 순유출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부 역내 국가의 가계부채 비율이 급격하게 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ADB는 또 미국, 유럽 등지의 정치 지형 변동에 따라 경제정책 방향의 급변을 우려하게도 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홈페이지.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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