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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 "경쟁력 강화 역량 집중"
2017-04-26 16:00:16 2017-04-26 16:00:3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이 26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경영혁신 지원을 위한 4대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란 중소기업청이 ▲조직혁신 ▲마케팅 혁신 ▲관리혁신 등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의 확보가 가능하거나 미래성장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인증해준 기업이다. 김 회장은 4대 추진과제로 ▲경영혁신협회의 외연 확대 ▲ 메인비즈 경영닥터제 실시 ▲ 청·장년 일자리 창출 추진▲ 경영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제시했다.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올해 '메인비즈 경영닥터제'를 실시한다. 메인비즈 경영닥터란 메인비즈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컨설팅 지원사업이다. 컨설팅 및 지원기관과 3300여개의 회원사를 매칭시켜 각종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협회는 경영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제고를 위해 경영혁신 촉진 관련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의 기술혁신 지원정책으로는 비제조업, 서비스업, 유통물류 등의 업종 혁신에 대한 법적 지원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밖에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열악한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인문계 특화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대학과 자체교육훈련시설에서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는 삼육대학교, 원광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한신대학교에서 각 25명씩 총100명 클라우드ERP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아울러 취업상담과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취업역량과 적성 등을 파악한 '취업성공패키지'를 진행한다.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의욕을 높이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 지원경로를 설정해 우수 정규직으로 취업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뉴노멀 시대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한국경제가 성장정체를 벗어나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성장·발전을 저해하는 규제가 너무 많다"며 "이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메인비즈협회가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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