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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실’ 세미나 개최..하지정맥류 신의료기술 검증
2017-04-24 10:14:05 2017-04-24 10:28:58
하지정맥류 중점클리닉 부산 길맥외과의원이 지난달 대한정맥학회 발표자 Dr. Kathleen Gibson, M.D를 초청해 하지정맥류 신의료기술인 ‘베나실’과 관련해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 의료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길맥외과의원(원장 박동욱, 박우일)은 지난 3월 18일 정맥류 전문의원 원장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베나실을 이용한 복재정맥폐색술 라이브 수술과 토론을 중점으로 한 ‘베나실 라이브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그날 선보인 라이브 수술을 통해 베나실이 현재 하지정맥류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레이저, 고주파 수술과 비교해 치료효과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사실을 검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미나를 마친 박우일 길맥외과의원 원장은 같은 날 해운대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About Safety and Efficiency for the Use of VenaSeal in Varicose Vein'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 베나실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박우일 원장은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는 고열을 내기 때문에 열에 의한 신경손상이나 정맥천공에 의한 피멍,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레나실은 그런 증상이 거의 없다”며 “때문에 수면마취제가 불필요하고 수술 후 압박스타킹 착용도 필요 없어 일상 복귀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그러나 베나실에 의해 만성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의료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수술비가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나실은 1960년대부터 상처봉합, 뇌동정맥기형 치료, 위식도정맥류 치료 등에 사용돼 왔으며,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2011년 유럽의 CE 인증, 2015년 미국 FDA 승인, 2016년 12월 한국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으며 안정성이 입증된 바 있다.
 
하지정맥 중점클리닉 길맥외과의원은 부산·경남에 베나실을 최초로 도입, 하지정맥류 수술의 질을 높이고 환자들의 편의 향상에 매진해오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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