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은행창구·모바일도 이용 가능
비활동성 계좌 범위 잔액 30만원 이하에서 잔액 50만원로 확대
2017-04-19 15:47:38 2017-04-19 15:47:49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인터넷으로 내 계좌를 손쉽게 조회하고 1년 이상 잠자는 계좌를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모바일과 은행창구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의 이용 창구를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은행창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PC보다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층과 전자금융 거래를 거의 하지 않는 고령층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앱을 통해 활동성·비활동성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이 보유하는 은행권 전 계좌에 대한 현황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잔고이전과 해지, 자동이체 관리 업무도 가능해졌다.
 
은행 창구에서도 방문한 은행의 활동성·비활동성 계좌, 그 밖의 다른 은행의 계좌 중 비활동성 계좌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잔고이전 및 해지할 수 있는 비활동성 계좌의 범위는 잔액 30만원 이하에서 잔액 50만원 이하로 늘었다.
 
앞서 금융위는 설문조사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그 결과, 개선사항으로 '이용시간 연장(52%)', '이용채널확대(41%)' 등이 주요 요구사항을 꼽혔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시행 이후 약 4개월 동안 339만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359만계좌(267억원)를 정리하는 등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향후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오는 10월부터 잔고이전·해지 서비스 이용시간을 현재 은행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모바일과 은행창구로 확대됐다.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연·협약식에서 한 관계자가 이용방법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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