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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앞두고 물놀이용품 매출 '껑충'
4월 수영복·래쉬가드 매출 35% 증가
2017-04-19 10:14:36 2017-04-19 10:14:48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물놀이 관련 상품 매출이 예년보다 빨리 들썩이고 있다.
 
19일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1~16일 수영복·래쉬가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 신장했다. 최근 일주일(10~16일)로 범위를 좁히면 매출 신장률은 60%에 이른다.
 
튜브, 물안경, 오리발, 스노쿨링세트 등 물놀이 용품 매출은 1~16일에는 95% 신장, 지난 1주일간에는 무려 203% 증가했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전통적으로 물놀이 관련 매출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5월 중순부터 올라가지만 올해는 긴 연휴간 더운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이 많아 물놀이 상품 매출이 예년보다 1달이상 빨리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SSG닷컴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물놀이 상품 행사를 올해는 4월로 전진배치했다.
 
SSG 닷컴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래쉬가드 전문 브랜드 블루웨이브와 단독으로 다양한 래쉬가드의 할인행사를 펼치고 정상가 6만2000원의 여성 래쉬가드를 68% 할인한 1만98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TV 육아프로그램에서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입고 나와 인기를 끈 영국 아기수영복 브랜드 스플래시어바웃의 제품을 정상가 대비 15~40% 할인한다. 리바이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 래쉬가드를 19% 할인된 1만8896원부터 선보인다.
 
1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성인·아동 아레나 구명조끼 모음전'도 연휴 직전인 30일까지 진행해 성인 구명조끼를 3만3150원에, 아동 구명조끼를 2만9750원에 판매한다.
 
한편 여행업계는 올해 5월 황금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최대 100만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사드에 따른 안전문제로 중국 대신 동남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달 28일부터 5월5일까지 출발하는 동남아 여행상품 예약건수는 전년대비 100~130% 증가하기도 했다.
 
사진/신세계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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