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컨설팅 인기, 디저트카페창업이 유망
2017-04-18 11:09:32 2017-04-18 11:09:32
최근 디저트카페를 표방한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농림푹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6년 디저트외식시장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9조원대에 이른다.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창업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작은 사치’의 담론이 호재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디저트카페가 ‘작은 사치’의 대명사로 성장한 이유는 바로 즉각적인 즐거움을 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창업컨설팅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빠르고 쉽게 해소할 수 있는 디저트의 인기는 앞으로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값싼 원자재를 이용한 저품질의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 브랜드가 반짝 인기를 끌고 사라지는 문제를 개선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창업컨설팅 신청 건수도 디저트카페창업에 대한 문의 빈도가 매우 높아졌다. 그러나 전체시장이 커진다고 해서 모든 업체가 유망창업아이템인 것은 아니다. 인기창업 브랜드는 항상 있어 왔지만 대만 카스테라 등 모방이 비교적 쉬운 단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들이 다수였다. 독특한 개성으로 이목을 끌었던 브랜드들도 금방 사라지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창업아이템들의 지형도가 수시로 바뀌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인기 디저트들을 다양하게 재해석한 디저트39은 안정적인 입지를 선점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한 창업 프랜차이즈에 무게중심을 두고 소규모창업 형태의 매장을 기획한 전략은 이 브랜드가 가성비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주요 원동력이다. 창업컨설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높은 객단가와 독보적인 아이템의 경쟁력은 8평의 극소형매장에서도 100~300만원 이상의 고매출을 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디저트39은 출범 전부터 자체 제과 R&D센터를 설립해 디저트 전문 인프라를 구축했다. 카페창업 브랜드들이 디저트 시장의 성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연구에 착수한 것과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이 창업컨설팅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브랜드는 수백 가지가 넘는 레시피를 응용한 39가지 메뉴 라인업을 계절과 트렌드에 맞게 교체한다. 각양각색의 기호를 지닌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되며 유망창업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체 생산하는 디저트 공정은 독자 기술을 안전하게 보유해 여타 창업 프랜차이즈들의 모방을 어렵게 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에 롯데, 갤러리아 등 전국 단위의 백화점 디저트코너 메인에 입점하며 매출 신장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소자본 테이크아웃 창업아이템인 디저트39은 런칭 후 6개월이 넘어가는 시기에 100호점을 오픈하며 국내 프랜차이즈 중 최단기 기록을 수립했다. 동절기는 인기 커피숍창업 브랜드들도 매출이 절반까지도 급감하는 시기다. 한편, 디저트39은 계절에 상관없이 최소 5천원 내외의 케이크와 음료수가 콤비로 주문되는 비중이 높다. 1만원 이상의 객단가는 높은 매출을 견인하며 A급이 아닌 상권에서도 월세 대비 고매출을 내는 원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본사에서 생산한 완제 디저트를 판매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제품 하자에 따르는 손실이 점주에게 가중되지 않는다. 또한 주문 즉시 제품을 전달하는 운영은 빠른 속도감으로 일일 판매량의 최대치를 높인다. 이에 소자본창업아이템이라는 작은 몸집으로 국내 디저트 업계의 지형을 바꾸는 주축이 되어 가고 있다는 평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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