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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앞두고 분양 시들…4월 셋째주 분양 40% 급감
1791가구 분양…견본주택 10곳·당첨자발표 10곳·계약 12곳
2017-04-17 15:13:16 2017-04-17 15:13:36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장미대선(5월9일) 여파로 4월 셋째 주 분양 물량은 전주에 비해 40% 정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단 4곳에서 1791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주 분양(3022가구)보다 40.7% 감소한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10곳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0곳, 계약은 12곳에서 이뤄진다.
 
이주 분양 물량이 전주에 비해 급감한 이유는 대다수 건설사들이 당초 계획했던 분양 시기를 대선 이후로 늦췄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일 전 22일간으로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다.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되는 만큼 건설사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힘들다.
 
이날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 짓는 오피스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84~175㎡, 총 759실이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갤러리아백화점과 아쿠아리움, 호텔 등이 들어선다. 광교 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조망도 가능하다.
 
19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암사'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광나루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도 가깝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의 청약접수도 받는다. 전용 84~153㎡, 총 299가구 규모다. 북동측으로 일산 호수공원, 남측으로는 한류천 수변공원과 마주하고 있다.
 
21일에는 동원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M2블록)에 짓는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과 한화건설도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3-3생활권(H3·H4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E3블록)에 짓는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연다.
 
'힐스테이트 암사' 견본주택.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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