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2016년 중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6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5억7000만달러 대비 9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중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3조원)의 26.3% 수준이다.
이자이익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6.4%)하는 데 그쳤으나, 비이자이익인 유가증권 외환파생 관련 이익 및 특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54.8%)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홍콩(4070만달러), 인도네시아(1790만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베트남(2500만달러), 미국(1750만달러)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는 2016년 말 기준으로 958억4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75억2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말 현재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로 국내은행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 전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다.
2016년 중 해외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15개 점포가 신설되고 7개 점포가 폐쇄돼 현지법인 4개, 지점 1개, 사무소 3개가 각각 증가했다.
2016년 하반기 해외점포 현지화지표 종합 평가등급은 2-등급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미 금리인상 및 자금세탁방지 규제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은행이 해외영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외점포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금감원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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