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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상향'-메리츠증권
2017-04-12 09:08:42 2017-04-12 09:08:4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적자점포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유지'에서 '단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올해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부실자산인 할인점 적자 점포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마트의 적자점포 10여개가 매각, 영화관·다이소 등과 채널믹스, 노브랜드 전문매장 등으로 전환하는 등 개선 작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유통산업에서 할인점 매장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효율성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 전략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조8006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1786억원을 기록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점의 기존 성장률은 부진했지만 노브랜드 등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할인점 내 점유율 상승과 함께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거라는 분석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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