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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흉터는 없애고 자연스러움은 살리는 ‘자연유착법'
2017-04-14 10:00:00 2017-04-14 11:20:59
20대 회사원 A씨의 별명은 ‘피곤녀’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항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A씨지만 ‘졸려 보인다는’ 이유로 붙여진 별명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근 상사에게 ‘항상 피곤해 보여서 일을 시키기가 미안할 정도’ 라는 말을 들은 이후 A씨는 눈을 부릅뜨며 노력하지만 여전히 ‘피곤녀’ 타이틀을 벗어날 수 없다.
 
A씨처럼 피곤하고 졸려 보이는 눈을 가지고 있다면 ‘안검하수’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안검하수는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눈꺼풀이 처지고, 그로 인해서 눈이 아닌 이마를 사용해 눈을 뜨게 된다.
 
일반인들은 눈을 떴을 때, 검은 눈동자의 80~90%가 보여야 하지만, 안검하수의 경우 눈꺼풀이 눈동자의 상당부분을 가리게 되어 ‘졸려 보이는 눈’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서 근육의 장력을 조절해 또렷하고 선명한 눈으로 교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검하수는 절개법으로 교정했지만 절개법은 회복기간이 길고 쌍꺼풀 라인이 부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비절개로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자연유착눈매교정’이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자연유착쌍꺼풀수술은 기존의 쌍꺼풀수술처럼 실에 의존해 강제로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눈 뜨는 근육 사이에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풀리지 않는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방법이다.
 
자연유착법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며, 수술을 할 때 미세한 구멍을 통해 라인을 잡아 쌍꺼풀이 풀릴 확률을 낮췄다.
 
압구정 탑페이스성형외과 송선호 원장은 “자연유착쌍꺼풀수술과 눈매교정을 병행할 경우에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치료와 동시에 크고 선명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눈매교정은 눈뜨는 근육의 힘을 조절해서 수직방향으로 졸린 눈을 교정하지만, 이중매듭눈매교정은 기존 비절개 눈매교정술 외에 절개선 안에 추가로 눈매를 교정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선호 원장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은 눈의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눈성형 시 오랜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까지 케어해주며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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