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동국제강등 4분기 호실적 예상..올해 전망도 '맑음'
2010-01-18 14:05:45 2010-01-18 14:05:45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지난 목요일 어닝시즌의 포문을 연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은, 철강업계가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곧 실적을 발표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다른 철강업체들도 전반적으로 나아진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업체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현대제철입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19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철강경기가 바닥을 찍고 상승 추세로 턴어라운드 했으며, 2분기부터 재고 감소에 따라 제품가격이 상승한 덕분입니다.
 
동국제강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350억원으로, 3분기 이후 정상화된 후판 판매량과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철강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개선된 건 전자•전기, 자동차, 건설산업 등 철강수요산업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저가 원료가 전량 투입된 덕분입니다.
 
그렇다면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의 향후 경영환경은 어떨까요?
 
전문가들은 올해 철강업황이 큰 폭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수 부문은 조선을 제외한 주요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가 예상됩니다.
 
실제 산업연구원은 철강 내수가 지난해보다 18%가량 증가한 53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도 많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 등을 중심으로 해외 철강가공기지가 늘어나고 중국, 중동을 중심으로 철강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철강 수출이 지난해 보다 10~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각종 설비 완공으로 국내 조강 생산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1고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포스코의 광양 후판공장과 동국제강의 당진 신후판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면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전기로 제철에 뛰어든 동부제철 역시 쇳물 생산량을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다만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재료가격 상승이 향후 수익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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