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거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오픈
조선업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층 지원 강화
2017-04-03 11:04:49 2017-04-03 11:04:49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 지원, 채무조정 등 모든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거제 고현동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거제 금융통합지원센터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저리의 자금지원과 각종 채무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자리상담과 취업 안내, 임대주택 거주자 임차보증금 대출 등 고용·복지 연계 사업도 펼친다.
 
센터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970-2 우형빌딩 별관 3층에 위치해 있으며, 3개 기관에서 파견 온 5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채무불량자 약7300명에 대한 공·사적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기능 강화되고 금융취약계층(약5만8200명) 및 저신용 자영업자(약1만1600명)에 대한 신속한 서민금융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거제 지역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거제 통합지원센터를 '채무조정 기능'이 강화된 통합지원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선업 경기 침체 등으로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거제지역 서민층은 경제적 위험에 노출됐다. 거제 실업률은 2016년 하반기 2.5%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2.6%)과 같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2016년 1~12월 사이 거제지역 임금체불 근로자 수는 약 1만3000명(581억원)이며, 거제지역의 불량률(12개월 이내 장기연체 발생률)은 2.7%로 전국 평균인 2.1%를 크게 상화하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소득·저신용 서민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센터에 참여하는 각 서민금융기관은 고유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필요시 기관 간 업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신복위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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