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통안채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12일 우리자산운용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MK 통안채지수`를 기초로 하는 `우리 KOSEF 통안채 ETF`를 오는 14일 상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안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잔존만기 1년 내외의 5종목으로 구성돼있다. 벤치마크지수는 매일경제신문과 KIS채권평가가 공동으로 개발한 'MK 통안채지수'를 사용한다.
국내 채권시장 전체 평균 잔존만기(2.5년)보다 짧아 변동성이 낮고 리스크가 크게 경감되는 특징을 지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상장으로 인해 단기 유휴자금으로도 통안채 ETF투자가 가능해지고, 통안채 수요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1년 내외의 기간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ETF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통안채 ETF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투자기간이 짧고 안정적인 이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보다 더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할 수 있어 국내채권에 많이 투자하는데 특히 단기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단기간에 금리차익거래가 가능한만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자산운용은 레버리지 ETF ,만기 5년 이상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ETF와 해외 ETF 등 다양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ETF는 거래 편의성이 높고 운용비용이 낮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에겐 최적의 상품"이라며 "변액보험이나 퇴직연금펀드 등 장기투자 상품에서도 ETF의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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