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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4차산업 시대, 융합으로 가치 창출"
융합 전문가 간담회…미래부, 융합 R&D 지원·인재 양성
2017-03-07 17:15:07 2017-03-07 17:15:07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러 분야간의 융합을 가치 창출의 핵심으로 꼽았다.
 
최 장관은 7일 정부과천청사 미래부에서 열린 융합 전문가 간담회에서 "첨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통해 촉발된 혁신은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 분야간 융합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물류 기술 등이 그 예로 꼽힌다. 자율주행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기술에 인공지능(AI)·5세대(5G) 통신·각종 센서 등이 결합한 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스마트 물류 기술은 공항과 항만의 물류 시스템에 전자상거래 관련 IT 서비스가 결합한 형태이다.
 
미래부는 산업수학과 'AI-바이오-로봇'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 형태의 융합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합연구 현장의 소통을 위한 '융합얼라이언스'를 활성화하고, 융합 R&D 특성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한다. 또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보다 다양한 진로 유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내용은 올 하반기에 수립될 제3차 융합연구개발 촉진 기본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R&D 융합 분야에 2014년에 2조2000억원, 2015년 2조3000억원 등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의 융합 R&D 비중은 전체의 7% 수준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하성도 융합연구정책센터 소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미정 미래부 융합기술과장이 '미래부 융합 R&D 지원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이 현재 융합의 모습과 새로운 융합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중요한 의견은 향후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7일 정부과천청사 미래부에서 열린 융합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래부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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